골든디아망성형외과 블로그

원문 보기

'시간을 건넌 시선' - 제1화 [송상훈 원장의 뷰티 에세이]

by 골든디아망성형외과 · · 네이버 원문

'시간을 건넌 시선' - 제1화 [송상훈 원장의 뷰티 에세이]

안녕하세요.

골든디아망 성형외과 대표원장 송상훈입니다^^

골든디아망 카페에서 이번달부터 연재하고 있는 뷰티 에세이를

더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이렇게 골든디아망 성형외과 공식 블로그에도 함께 연재해 보려 합니다.

쉬어가듯 재밌게 읽어주세요^^


[시간을 건넌 시선(1화)]

르네상스의 비너스 “시모네타 베스푸치(Simonetta Vespucci)”

시간(Time)을 건넌다는 것은 과거에서 현재로, 또는 현재에서 과거로 시간을 ‘넘는다’, 즉 시대를 초월한다는 의미로 고전 회화 속 인물이 바라보는 시선(Gaze)이 오늘날의 우리에게까지 도달했다는 상상력과 오늘의 시선이 과거로 되돌아가 그 인물을 다시 바라보고 해석한다는 회귀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뷰티 에세이 "시간을 건넌 시선"은 매우 시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고전 그림 속 여인들이 바라보는 시선과, 현대인의 시선이 시간을 넘나들며 마주치는 지점의 만남에서 성형의학적으로 해석하고, 단순한 '외모 복원'이 아니라 미의 기준, 얼굴 구조, 미학, 시대성과 이상적 인간상에 대한 지적이고 예술적인 탐구로 글을 이어 갈 것입니다.

Portrait of a Young Woman, 1475 -독일 슈타델 미술관 / 시모네타 베스푸치 현대적 재해석

시모네타 베스푸치(Simonetta Vespucci, 1453년 ~ 1476년)는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에서 살았던 이탈리아 귀족 여성으로, 그 아름다움과 매혹적인 인물로 인해 예술과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입니다. 그녀의 미모는 보티첼리의 작품 속에서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그녀를 "살아 있는 비너스"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시모네타는 결핵으로 22세의 나이에 요절했습니다. 그녀의 이른 죽음은 오히려 전설적이고 신화적인 존재로 만들어졌으며, 그녀는 예술, 시, 이상화된 여성성의 상징이 되었고, 많은 화가와 시인들이 그녀를 추모하고 찬미했습니다. 보티첼리는 시모네타가 사망한 후에도 10년 이상 그녀의 이미지를 반복해서 그렸습니다.

그는 그녀를 단지 미모의 여성이 아닌, 신성하고 순결한 미의 상징으로 그렸고, 이는 플라톤적 사랑과 신플라톤주의 철학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말년에 보티첼리는 자신이 시모네타 옆에 묻히기를 유언했고, 실제로 그녀의 무덤 가까이에 묻혔습니다.

시모네타는 단순한 미모의 여인이 아니라, 르네상스 시대의 이상적인 인간상과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존재였으며, 당대 예술가들은 그녀의 모습을 통해 신화 속 여신, 덕성과 아름다움, 순수함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보티첼리가 그린 원본 그림은 르네상스 스타일로 코는 매끄럽지만 뾰족하고 다소 긴 매부리코의 형태를 가졌으며, 입술은 얇고 색이 바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눈매는 단순하고 속눈썹이나 피부의 색은 단조로움으로 넘쳐나며, 턱선은 부드럽지만 둥근 곡선의 아름다움이 없어 날카로운 인상을 가져다줍니다.

시모네타의 얼굴은 표정이나 감정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정적인 느낌을 가진 르네상스 특유의 이상화된 아름다움으로 밖에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오른쪽의 현대판 시모네타는 전체적인 코가 짧고 오똑한 형태로 리모델링되었습니다.

콧대가 날렵하고 자연스럽게 정돈됨으로 비개방형 코끝 성형의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입술은 입매 교정으로 볼륨감 있고 자연스러운 핑크빛으로 채색되어 립라인이 아주 명확해졌습니다.

마치 필러 효과처럼 보입니다.

눈은 살아있는 아름다움입니다.

속눈썹이 길게 컬링 되어 있으며 아이라인 표현이 섬세하고

쌍꺼풀 라인이 뚜렷합니다.

아이섀도우 효과 때문인가요.

그래서인지 눈매가 더 크게 보이며 선명해졌습니다.

(눈매교정 or 메이크업 효과) 고르게 톤업된 피부는 피부관리를 한 것처럼 뽀얗고 광택감 있으며 블러셔와 하이라이터 효과로 생기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턱선은 V라인 형태로 잘 정돈되어 턱 밑과 광대 라인이 더 날렵해져 보여 마치 윤곽 수술의 효과 같습니다.

현대적인 미의 기준에 따라 얼굴이 "자연스럽게 성형된" 듯한 느낌으로 바뀌었고,

주요 변화는 눈, 코, 입, 피부톤, 턱선 등 전반적인 인상에서 더 세련되고 생기 있게 보입니다.

고전과 현대가 마주 보는 두 개의 그림은 단순한 외형의 변화를 넘어, 시대별 '아름다움'의 인식 차이와 보는 방식의 진화를 압축적으로 시각화하고 있습니다.

500년의 시간 간극을 넘어서도, 인간의 눈길과 아름다움을 향한 열망은 비슷합니다.

미의 이상이 변화하는 방식, 즉 르네상스 시대의 아름다움은 신화적·정형적 이상에 가깝다면,

현대의 아름다움은 개인적이며 생생하고 현실적인 아름다움에 기반합니다.

우리의 시선은 언제나 시간에 묶여 있습니다.

시모네타를 본 당시 사람들은 그녀에게서‘완벽함’을 느꼈겠지만, 오늘날 우리는 ‘비현실적’이라 여깁니다.

하지만 현대 버전의 여인에게서는 동시대 미적 코드로 해석되어 더욱 친숙하게 다가옴을 알 수 있습니다.

의료와 기술을 통한 시선의 확장, 그것은 '과거를 현대의 눈으로 본다'는 메타(META)적인 시선입니다.

마치“한 명의 여성이 시대라는 강을 건너 다른 아름다움으로 다시 태어난 모습”,

바로 “시간을 건넌 시선”의 본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움은 언제나 고정된 관념이 아닙니다.

단순한 외형의 변화를 얘기하는 것이 아닌,

아름다움이란 그 시대의 시선으로 구성된 이야기라는 사실로, 우리가 보는 얼굴은 그냥 얼굴이 아니라 시간이 만든 하나의 문화적 초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송상훈 골든디아망 성형외과원장) 2025년 6월 12일

#뷰티에세이 #골든디아망 #송상훈원장 #송상훈 #뷰티칼럼

본 글은 골든디아망성형외과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댓글 0